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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연출에 대해서

by 이슬샘 2024.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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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및 정의

영화 연출이란 효율적인 영화제작을 위해 영화를 어떻게 형상화할지에 대한 연출의 방법론에 대한 학문으로 영화 내용의 기획 및 표현과 관련된 모든 창의적인적인 연출 활동을 의미하며 기획에서부터, 촬영, 편집 등의 과정을 포함한다. 
주로 연극에서 공연을 전체적으로 설계하고 연기, 장치, 조명, 의상, 음악 등 여러 요소를 통제하여 공연의 총체적인 효과를 창출하는 활동, 각본을 바탕으로 여러 요소를 종합하여 효과적으로 무대 공연을 창출하는 일 또는 그것을 맡은 사람을 말하기도 한다. 초창기의 영화감독은 카메라를 멈추는 시점을 정하는 단순 기술자에 불과했으나 오늘날 영화감독은 화가나 소설가처럼 예술인으로서 위상을 인정받고 있으나 연출에 관점에 따라 위상이나 평가가 달라진다.

역할과 책임 범위

영화연출을 책임진 영화감독은 기획 활동부터 제작 단계까지 실질적 지배력과 통제력을 행사하게 되는데 영화감독은 영상 구성에 필요한 시각적인 요소를 선택·결정하게 된다.  영화감독은  숏, 앵글, 조명 효과 필터, 렌즈 효과, 구도, 카메라 움직임의 선택뿐만 아니라 편집, 의상, 세트 디자인 배경 선택 등의 요소들을 조합하여 현실의 3차원적 공간을 영화 속 2차원적 공간의 이미지로 바꾸게 된다.
영화제작에서 연출자인 영화감독의 역할과 책임 범위에는 두 가지 형태가 있다. 
하나는 영화감독의 역할과 비중이 다소 제한되는 경우로 주로 할리우드 제작시스템 하에서 발생하는데 총 제작자 또는 제작자를 중심으로 영화 기획을 진행하고 시나리오 작가에게 시나리오를 쓰게 하여 거기에 맞는 영화감독과 배우를 결정하고 스태프를 모은다. 
다른 하나는 유럽적인 제작 방식으로 연출이 시나리오를 직접 쓰거나 혹은 공동 시나리오 작업을 하게 된다. 배우 선정에서부터 편집 과정 등 전 과정을 감독 자신이 직접 지휘하며 철저히 감독 중심으로 영화제작이 진행된다. 우리나라는 유럽의 방식과 유사하거나 오히려 감독의 권한과 역할이 더욱 강화된 제작시스템이다.

 

연출의 주요 영역 - 기획분야

시나리오 :  시나리오는 원래 이탈리아어로 영화제작에 쓰이는 대본을 말하며 영어권에서는 스크린플레이 또는 스크립트 라고 한다. 대본은 간혹 연기자에 의해 수정되기도 하며 촬영 현장에서 즉흥연기에 의해 대본에 없던 대사가 늘어나기도 한다. 영화제작의 기본은 시나리오이며 문학적 표현 보다는 시각적 묘사가 중요하며 보통 10~20개 정도의 플롯으로 전체 이야기 줄거리가 구성된다. 


표현 방식과 내용 :  영화감독의 표현 방식에 따라 누가 연출하는가에 따라 이야기의 내용과 형식이 달라진다.


시각화 작업 : 시나리오 상에 간략히 언급된 대사와 지문, 그리고 장소를 보다 구체적인 영상으로 설명하기 위해서는 사전 작업이 필요하다. 콘티는 촬영 앵글, 화면의 구도, 영화의 리듬과 템포까지 설계하여 표기해야 하며 화면구도는 영상에서의 부피감을 강조해야 하므로 평면감을 피하고 중간 면, 전면 그리고 배면 등 세 가지 시각적 깊이로 화면을 구성해야 한다.

 

영화 연기 :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진행되는 리허설은 영화감독이 작성한 콘티에 따라 진행되는 최종 예행연습이다. 영화감독은 자신이 작성한 콘티에 연출 과정상 무리가 없는지 또는 합리적이면서 효과적인지를 체크한다. 또한 배우들의 연기, 카메라와 조명의 위치, 조명 방법 등을 검토한다.

연출의 주요 영역 - 촬영 분야

영화에서 동일한 사상과 감정을 전달하는 데 사용된 표현 방법에는 다양한 기교가 있는데  감독에 따라 시각적인 방법을 선호하는 감독, 인물 간의 대화를 중시하는 감독, 편집과 연출에 중점을 두는 감독 등이 있으며 최상의 효과를 거둔다면 그 방법 자체에 제한은 없다. 영화 촬영은 본 촬영과 보충 촬영으로 나뉜다. 본촬영이란 사전 제작단계의 스케줄대로 촬영하는 것을 말하며 촬영 분량의 대부분을 이 기간에 촬영한다. 보충촬영이란 본 촬영 뒤에 다시 촬영을 하는 것을 말하는데 실제로는 시나리오의 연대기적 진행에 따라 촬영하지 않고 장소와 배경, 배우의 스케줄에 따라 촬영한다. 

연출의 주요 영역 - 후반작업 분야

촬영이 끝나면 후반작업이 시작된다. 후반작업은 편집(촬영이 끝나고 피사체가 필름이나 파일에 수록되면 공간별로 촬영된 것들을 시간과 창조적 순서에 따라 연결·조립시키는 것)과 포스트 프로덕션, 사운드 디자인를 완성하는 단계로 영화감독 및 제작자가 가편집과 파인 컷을 거쳐 최종 상영 버전을 만든다. 그림이 완성되면 사운드 작업을 하는데 대사와 효과, 음악을 최종적으로 믹스하여 사운드 트랙으로 정리하여 최종 영화를 완성하면 복수 영화관에서 상영할 프린트를 복사하거나 디지털 파일을 복제한 디스크를 다량 준비하여 상영을 위한 준비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