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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애니메이션 영화에 대해서

by 이슬샘 2024.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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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애니메이션 영화란 그림이나 인형 등 실제로 움직이지 않는 대상을 조금씩 그 자세나 위치를 바꾸면서 한 장면씩 촬영하여 영사상의 동작을 나타내는 방법으로 제작한 영화을 말하며 동화영화 라고도 한다. 애니메이션은 '생명을 불어 넣다. 활기를 띠게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생명감 있는 동작뿐만 아니라 비·바람·불 같은 자연현상과 기계적인 움직임 따위의 표현을 모두 포함한다. 
애니메이션 영화는 움직임의 환상을 만들어내는 특수촬영 영화의 한 가지라고도 할 수 있는데, 여기에는 만화영화,인형영화,그림자영화 외에도 교육영화,학술영화가 포함되며, 커머셜 필름(CF, 광고영화)에서 실험영화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는 매우 넓다.

애니메이션영화의 역사

애니메이션의 역사는 영화의 역사보다 먼저 시작되었다. 영화가 탄생하기 이전인 1888년 프랑스의 에밀 레이노는 동화를 영사하는 장치인 프락시노스코프를 발명하고 ‘빛의 극장’이라는 이름으로 파리에서 흥행화시켰다. 95년 뤼미에르 형제에 의해 ‘활동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된 데 이어, 1906년 미국의 스튜어트 블랙턴은 애니메이션 영화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요술 만년필》을 발표하였으며, 1908년에는 프랑스의 에밀 콜이 세계 최초의 만화영화 《팡타스마고리》(1908)를 비롯하여 인형영화 ·그림자극영화 등을 제작하였다.

미국의 애니메이션영화

만화영화의 개척자라 할 수 있는 월트 디즈니는 30년대의 만화영화 전성기를 꽃피우게 하였다. ‘디즈니 선풍’ 속에서도 자신의 개성을 뚜렷이 살려 나간 것이 플라이셔 형제였는데, 그들은 《베티》《뽀빠이》시리즈를 비롯하여 장편만화 《거리에 나온 메뚜기》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된 1940년대 초엽부터 미국의 만화영화계는 디즈니적(的)인 훈훈한 유머의 세계에서 이탈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으며 이때 나온 만화영화는 《톰과 제리》《돌피》《스파이크》등의 시리즈가 있다.

 

유럽의 애니메이션영화

유럽에는 일찍부터 뛰어난 동화작가가 많이 배출되었지만 상업적인 만화영화를 지향하지 않았던 까닭에 경제적으로는 어려웠는데 영화산업이 국유화되었던 소련이나 동유럽 여러 나라에서는 일찍부터 애니메이션 영화가 발달하였다. 오늘날의 애니메이션은 전위영화 등을 포함한 일련의 예술영화를 통해서 동적인 조형미를 나타내는 기법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것은 그래픽 디자이너나 일러스트레이터에 의해서 이미 애니메이션이 그들의 새로운 표현수단으로 등장하였음을 뜻하는 것이며, 컴퓨터그래픽의 발달에 힘입어 밝은 앞날을 예고한다.

한국의 애니메이션영화

한국의 애니메이션 영화는 만화가 신동헌에 의해 최초의 장편만화영화 《홍길동》이 제작된 이후에도 만화영화가 제작되었으나 기업화에 이르지 못한 채 정체를 벗어나지 못하였었다. 1980년대에 들어 애니메이션 영화의 인기상승으로 주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만화영화가 활발한 제작을 이루었다. (로보트태권 V,아기공룡 둘리, 달려라 하니 등) 1994년에는 최초의 성인만화영화 《블루 시걸》이 제작되어 흥행에 성공함으로써 독자층을 성인의 영역까지 넓히는 데 크게 성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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