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러티브
스토리와 스토리 외의 소품.음악.대사.구성 등의 총제를 말하며 작품에서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을 말하기도 한다. 굉장히 포괄적인 단어로 개연성.맥락.짜임새.구성.디테일을 모두 포함한다.
내러티브는 독특성을 갖는 일련의 사건들로 구성된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인 만큼, 타인의 관심을 끌 만큼 흥미로운 점과 기승전결의 형태를 이루는 강한 내용적 일관성을 갖기 때문에 명확한 결말이 존재한다. 간단히 말해 이야기. 픽션과 논픽션을 불문하지만 적어도 서사적 구조는 갖추고 있어야 한다.
맥거핀
이야기에 동기를 부여하고서 구체적으로 설명되지 않은 채 자연스럽게 퇴장하는 장치를 말하며 영화 등의 줄거리에서 중요하지 않은 것을 마치 중요한 것처럼 위장해서 관객의 주의를 끄는 일종의 트릭을 말한다.
맥거핀으로 쓰이는 대상은 생물, 사물, 관념 등 매우 다양하며, 이야기의 간결함을 위해 통상적으로 하나이며 많아야 두 개를 넘지 않는다.
제대로 작용하는 맥거핀은 작품의 주인공이 이야기를 시작하게 해놓고 나서 서서히, 그리고 아무런 위화감 없이 작품의 중심에서 멀어진다. 흔히들 엔딩을 볼 때까지 정체를 알 수가 없어서 너무 궁금한 것을 맥거핀이라고 이야기하지만, 그런 것은 그냥 미회수 떡밥이라고 봐야 한다.
메타포
메타포란 언어의 복잡한 개념을 간결하고 쉽게 전달하는 방법을 말하며 메시지를 직접 던지지 않고 사물이나 사건을 통해 간접적으로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해 사람의 감정이나 마음을 생동감 있고 이해하기 쉬운 이미지로 표현하는 것이다.
비유법의 종류로써 본뜻을 숨기고 비유하는 표현만으로 대상을 설명하는 은유 방법으로 메시지가 숨겨져 있다는 점에서 자주 '진짜 의도', '숨은 의도' 취급을 받는다.
메다포를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은 이런 은유를 남발하게 되면 문장이 지저분해지며 의미의 본질을 흐리게 될 수 있다.
서스펜스
영화, 드라마, 소설 따위에서, 줄거리의 전개가 관객이나 독자에게 주는 불안감과 긴박감을 말하며 코미디,일상물을 제외한 거의 모든 장르의 영화에 들어가는 요소이다. 서스펜스의 정석적인 수법으로 클로즈 업이 있다.
주로 주인공의 의지가 저항에 직면하는 중간부에 두드러지며 주인공이 거대한 악역이나 심각한 갈등과 마주할 때에도 이것이 나타나지만, 주인공은 모르고 관객들만 알게 만들어서 등장 인물에의 감정이입 대신 객체인 관객에게 서스펜스를 부여하는 스마트한 방식으로도 서스펜스를 유도할 수 있다.
발단부 10분(=오프닝)
영상 매체에서 음악과 함께 시작을 알리는 영상 혹은 음악 등으로 축약하기도 하며 영상의 경우엔 영상이 시작되기 전의 예고 영상과 영상이 시작되고나서 첫 시퀀스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을 말한다.
영화의 오프닝이라 할 수 있는 처음 10분은 영화가 관객에게 흥미를 유발하는 동시에 대략적인 내용을 전달해야 한다는 점에서 러닝타임 중 굉장히 중요한 시간으로 손꼽힌다.
시나리오 라이터는 반드시 결말을 고려해야 하며, 본격적인 전개로 넘어가기 전 사건의 원인을 제시하는 한편 이야기가 진행될 주된 시간적-공간적 요소를 소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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