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1990년대초반에는 외국영화들이 많이 들어오면 한국영화에 대한 인기는 점점 떨어지는 추세 였다.
영화에 컴퓨터 그래픽을 본격 도입한 영화들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도 각본과 제대로 된 기술력만 있다면 우리나라에서도 우리의 기술로 흥행에 성공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게 되었다.
이때 나온 작품이'퇴마록','여고괴담'이 있다.
1999년에 '쉬리'가 개봉 되면서 외국영화인 '타이나닉'을 꺾는 대흥행을 기록하였으며 이후로도 여러 국산 영화들이 유의미한 흥행을 기록하며 한국 영화계의 부흥이 시작 되었다.
영화'쉬리' 이후 '공동경비구역 JSA'가 또 한번의 흥행을 이루면서 20세기 한국 영화를 마무리 했다.
2000년~2010년
IMF 위기로 인해 대기업들이 영화 산업에 철수하여 한국 영화계 역시 영향을 받을 거라 예상 했지만 멀티플렉스의 보급으로 인해 오히려 영화시장이 이전보다 커지게 되었다.
이때에 흥행한 영화로는 '살인의 추억','올드보이',장화홍련',실미도','태극기 휘날리며','해운대','과속스캔들' ,'조폭마누라','타짜' 등이 있다.
이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한국영화가 주목받은 시기이며 산업적인 면에서 뿐만 아니라 예술적 성취도와 장르적 실헙에 있어서도 인정을 받는 작품들이 다수 제작 되었다.
2000년대말에는 경제침체로 인해 저예산으로 만들어진 독립 영화들이 흥행하게 되었고 작품으로는 '위낭소리','똥파리' 가 대표적이다.
2011년~2017년
2010년대에는 한국 애니메이션인 '마당을 나온 암탉', 사회문제를 다룬 영화'도가니', 3D 영화인 '아바타', 산업영화인 '도둑들','광해,왕이 된 남자' 가 흥행하였다.
2010년대 초반에는 영화 제작사가 배급 및 극장 상영까지 점유하면서, 자사 제작 영화를 몰아주기 식으로 배급하면서 극장들의 절대 다수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대기업이 운영하는 체인형 멀티플렉스로 바뀌어서 이 독과점 현상이 나타났다.
또한 이전에 흥행했던 느와르, 스릴러, 사극 장르에 아무런 깊은 이해나 시도 없이 너도나도 뛰어들었지만 이미 식상해진 이러한 장르, 그리고 빈약하기 짝이 없는 그저 그런 스토리라인에 관객들이 등을 돌린 것이다.
2017년부터는 한국영화와 외국영화가 번갈아하며 흥행과 부진을 반복함으로 인해 한국 영화계는 그저 상업화에만 그치지 않고, 세계적으로도 인정을 받는 방향으로 질적인 향상을 위해 여러가지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때 나온 영화작품으로는 '암살','베테랑','뷰티인사이드','검은사제들','내부자들','아가씨','부산행','덕혜옹주' 등이 있다.
2019년~ 2022년
2019년 초반에는 애니메이션 영화나 외국대작 영화가 주를 이루었다가 영화'극한직업'의 흥행으로 인해 중저예산 코미디 영화들이 성공을 이루었다.
2019년 중반에는 영화'기생충'으로 인해 한국영화 점유율이 외국영화 점유율보다 높아졌다.
2020년부터는 넷플릭스 같은 OTT 확장, 또한 디즈니, 타임 워너 등 거대 배급사의 OTT 시장 진출은 앞으로 극장 산업 기반의 영화시장에 큰 변화를 몰고올오면서 기존의 제작, 투자방식, 기존 인프라에서 고정된 시장이 아닌 새로운 제작현장과 창작 인프라가 시장에 두각되어 거대한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이때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극장관 보다 OTT를 통한 흥행하는 영화가 늘어나게 되었다.
2021년 넷플릭스 한 군데에서만 한 해 한국에 투자하는 컨텐츠 금액이 CJ,롯데,쇼박스 3사의 투자펀드 총액 을 합친 것보다 많은 것으로 나왔다.
OTT 가 흥행한 이유로는 상영시간을 생각하지 않아도 될 뿐더러 단기간의 총 관객수가 매출이 아니기 때문에, 소재와 창작에 제한이 크게 사라진것이 영향을 크게 미친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거 과거 한국영화에선 나오지 못했던 소재의 성공작들이 줄줄이 흘러 나오면서 극장 영화와 OTT 영화의 위상이 반전될 것으로 보인다.
2023년도
코로나로 인해 국내 영화계가 OTT로 넘어가면서 한국영화 관객,매출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였다.
반면 외국영화는 '겨울왕국1','분노의 질주',스즈메의 문단속' 등이 상당한 흥행세를 보였다.
이에 영화 관계자들은 비싸진 영화 티켓값을 낮춰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지만 외국 영화들의 흥행이 이어지면서 한국 영화의 질적 저하가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지적하였다.
업계 관계자들도 대세가 극장 영화가 아닌 OTT로 넘어가는 실정이라 보고 있으며, 관객들도 굳이 접근성과 비용 측면에서 매력이 없는 극장으로 굳이 다시 가줄지 어떨지는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