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개발
개발단계에서는 Why?(왜 만드는가), What? (무엇을 이야기할 것인가), How?(어떻게 보여 줄 것인가)를 통해 표현하려는 영화 주제에 대한 목적성을 명확하게 하여, 시나리오를 완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Why’는 어떤 의도를 가지고 왜 이런 소재의 아이디어를 통해 영화를 만들고자 하는지에 대한 작품 의도라고 할 수 있다. ‘What’은 영화 속에 담길 내용이 어떤 이야기인지를 구체적으로 정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How’는 영화 속에 담길 내용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것이다. 작가의 의도를 표현하기 위해서 비주얼과 사운드의 표현을 구체적으로 계획하는 것이다. 특히 ‘How’는 비주얼 표현 전략과 사운드 표현 전략을 구체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 비주얼 전략에는 톤, 공간, 색, 숏, 앵글, 움직임 등을 고려해야 하며 사운드 전략에는 대사와 음향 그리고 음악에 대한 적절한 계획이 동시에 수반되어야 한다.
2단계-사전 준비
사전 준비는 제작 단계(촬영)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들을 사전에 준비하고 최종 점검하는 과정이다. 영화제작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라고 할 수 있다. 프로듀서가 제작 예산을 확보하고 감독이 결정되면 배우 섭외와 제작진 섭외가 진행된다. 제작진이 결정되면 부서별로 시나리오 분석 작업과 제작 스케줄을 작성한다. 연출부, 제작부, 촬영부, 프로덕션 디자인팀, 비주얼 특수효과팀 등 제작진은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영상 이야기를 표현하기 위해 많은 회의를 거치며 사전 제작 준비를 한다.
사전 제작준비로는 신구분표, 제작일정표, 장소헌팅 리포트, 프로덕션 디자인, 시나리오 줄 콘티, 콘티, 제작 예산, 제작진 연락망, 촬영 스케줄 이 있다.
3단계-제작
제작 단계는 사전 준비 단계를 거쳐 준비된 일정에 따라 현장에서 제작을 진행하는 것이다. 촬영시 사용되는 기본적인 영상 언어의 이해, 동시녹음, 촬영할때 점검해야 할 것들을 숙지해야한다.
기본적인 영상 언어로는 컷,숏,신,시퀀트,앵글이 있다.
동시녹음은 영화를 촬영하면서 동시에 배우들의 대사와 주변 소리들을 함께 녹음하는 것을 말한다.
촬영할때 점검해야 할 것은 촬영 인원의 이상 유무와 배우의 대기 유무 등을 확인하고, 제작 현장에서 촬영 전 카메라를 포함한 조명 및 기타 장비의 모든 가짓수를 확인, 당일 촬영 분량에 대한 배우들의 의상, 헤어, 장소에 있어야 할 소품 등을 확인해야한다. 또한 촬영하기로 한 장소의 협조가 잘 이루어졌는지, 날씨의 영향으로 피해는 없는지, 배우가 움직이는 동선에 위험한 물건들이 있는지 등 확인이 필요하다.
4단계-후반작업
후반작업은 과학기술의 발달에 따라 최첨단 디지털 편집 기기의 등장으로 최근 제작 과정에서 비중이 매우 높아져 <아바타>처럼 거의 모든 장면이 후반 작업에서 완성되는 영화들이 등장하게 된다.
후반 작업 기술인 컴퓨터그래픽(컴퓨터를 사용해 영상을 만들어 내는 모든 기술. 다른 말로 CG 영상을 말함)의 놀라운 발전으로 인해 공간 변화에 따른 장면전환과 마술 같은 트릭 효과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편집 기법이 발달하게 되었다.
후반작업에는 후시녹음,CG 영상편집,사운드 디자인이 있다.
5단계-배급과 상영
영화 배급은 영화를 상영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시스템이다. 배급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상영할 극장을 확보하지 못한 것이기 때문이다. 배급 방법은 전국 동시 개봉, 제한 개봉, 시장 개척 개봉, 아트하우스 개봉, 직접 개봉, 비극장용 개봉 등이 있다.
디지털과 인터넷이 만나면서 배급과 개봉 방식이 다양해졌으나 메이저 배급사와 독립 제작사의 배급에는 상당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계약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투자된 제작비가 모두 회수된 후 수익금의 약 40% 정도가 제작사에 배분된다. 작, 배급, 극장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투자한 영화가 흥행하면 거의 모든 수익을 한 기업이 가져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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