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배급
1970년대부터 할리우드에서 발전시켜 온 배급 전략으로 개봉 첫 주에 스크린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여 전국에서 동시 개봉한 후 흥행 성적에 따라 상영 스크린 수를 증가하거나 감소해 가는 방식 또는 한 영화를 400개 이상의 상영관에 동시 개봉하는 방식을 말하며 와이드 릴리스라고도 한다.
단기간 내에 최대한의 비용을 회수하기 위해 초기 몰입도와 마케팅의 영향력이 극대화된다. 광역 개봉이 상대적인 개념이어서 정확한 숫자를 특정하기는 어려워 최근들어 할리우드가 광역 개봉보다 더 공격적인 전략인 집중 공략 배급으로 이동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견해도 있다.
플랫폼 배급 & 제한적 배급
플랫폼배급 이란 각 지역의 거점이 되는 극장에 먼저 배급하고 이후 상영 추세에 따라 상영관을 증가하는 것으로 시간을 두고 소비자의 인지도를 제고하는 방식을 말한다. 광역 개봉보다 규모가 작아 수정 광역 개봉이라고도 한다. 일본 등의 국가에서는 이와 같은 방식이 상당수 있으나 한국에서는 흔치 않다.
제한적 배급이란 예술 영화관 체인 등 특정 목적의 극장라인에서 배급하는 체인 개봉과 단관 개봉 이 있다.
체인개봉은 영화 한편을 여러 극장에서 동시에 개봉하는 것을 말하며 단관개봉은 영화 한편을 한 영화관에서만 개봉하는 것을 말한다.
배급 과정과 상영 계약
전년도에 다음 해의 전체적인 라인업(개봉할 영화의 시기, 규모 등을 결정하고 배치하는 계획)을 구상하고 배급 시기 등을 조정한다. 배급사는 개봉 1주 전에 상영관과 협의해 프린트 공급 수와 개봉 규모를 정하는데, 개봉 3∼4일 전 최종 스크린 수가 정해진후 개봉 2∼3일 전에 프린트가 발송되고, 예매가 시작되며, 개봉일에 상영이 이루어진다. 개봉 스크린이 정해지면 배급사에서 극장에 상영 계약서를 발송하는데 극장 상영을 위해 직접 협상하거나 입찰 과정을 거쳐 계약을 하게 된다. 배급사와 극장의 상영 조건을 규정하는 상영 계약서는 상영 수익 배분 방식, 광고 비용 부담 방식, 최소 상영 기간 등을 명시한다.
부가 시장 유통
오프라인 플랫폼의 경우에는 단계별 온라인 서비스를 기준으로 DVD를 비롯해 지상파, 케이블 등을 어느 지점에서 제공할지를 결정한다. 개별 영화의 DVD 타이틀은 프리미엄 서비스 개시 후 한 달 정도 지나면 출시하고 있다.
홀드백 기간은 큰 의미가 없어지는 추세로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창구별 6개월 이상의 기간은 보장되었으나, 인터넷이 발달하고 창구가 증가하면서 점차 그 간격이 좁혀져 왔으며 근에는 IPTV 등 디지털 기반 뉴미디어 창구의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극장 이후 배급하거나 극장과 동시 개봉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홀드백(hold back)
한 편의 영화가 다른 수익과정으로 중심을 이동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 또는 공중파의 본 방송 이후 다른 케이블 방송에서 재방송되기까지 걸리는 기간을 홀드백이라고 한다. 흥행이 안 된 영화는 홀드백 기간을 짧게 잡고 이후 DVD나 비디오시장으로 판권이 넘어가게 되어있다.
홀드백은 창구의 순차와 선행 창구의 독점적 수익 창출을 보장하는 기간으로 출시 후 개월 수를 기본적인 기준으로 세워놓고 있는데 온라인 시장은 가장 먼저 프리미엄 서비스가 IPTV와 온라인 VOD 로 제공된다.
프리미엄 서비스는 보통 2∼3개월 정도 지속되는데 작품의 흥행 여부에 따라 유동적이다.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연출 및 제작에 대해서 (0) | 2024.01.16 |
---|---|
영화 법제와 정책 (2) | 2024.01.15 |
영화의 자본구조에 대해서 (0) | 2024.01.13 |
영화의 배급에 대해서 (0) | 2024.01.12 |
영화 마케팅(홍보)에 대해서(3) (0) | 2024.01.11 |